中인센티브 관광객 5000명 한국에…‘한한령’ 이후 최대

中인센티브 관광객 5000명 한국에…‘한한령’ 이후 최대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01-07 10:27
업데이트 2020-01-07 10: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7년 이후 단일 회사 최대 규모
경복궁·월미도 등 5박 6일 관광
이미지 확대
지난해 9월 열린 중국 광저우앤루위의약과기 인센티브 단체 기업행사.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9월 열린 중국 광저우앤루위의약과기 인센티브 단체 기업행사. 한국관광공사 제공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제한하는 ‘한한령’ 이후 최대규모인 5000여명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이 7일 방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명이 인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이란 회사가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하는 포상 여행이다. 이번 유치는 2017년 이후 단일회사 관광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융탕은 푸야오(富饒)그룹 계열사로, 건강 식품과 건강 보조기구의 유통과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해 연간 20억 위안(한화 335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관광공사는 작년 9월 이융탕의 인센티브관광 계획을 입수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융탕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5박 6일간 경복궁, 롯데월드, 인천 월미도 등 관광명소를 여행하고 이달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기업행사에서 황치열, 이정현의 특별 공연도 관람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