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양산 통도사 방문하고 ‘부산민주할매’ 조문

이재명, 양산 통도사 방문하고 ‘부산민주할매’ 조문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1-01 19:00
업데이트 2022-01-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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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차기 종정 방장 성파스님과 대화
李 “아내를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통도사 방문한 이재명 대선후보
통도사 방문한 이재명 대선후보 통도사 방문한 이재명 대선후보
(양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임인년 새해 첫날인 1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방문, 주지 현문 스님의 안내를 받아 대웅전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1.1
srbaek@yna.co.kr/2022-01-01 17:37:47/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했다. 조계종 차기 종정에 추대된 성파스님을 만나 불교계에 구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통도사를 방문해 방장 성파스님, 주지 현문스님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 후보가 먼저 “아내를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성파스님은 “여사께서 세번 다녀가 인상이 깊다. 사모님이 친근감이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다시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여름에 왔는데 너무 좋았다. 마음이 편했다”고 화답했다. 현문스님도 “후보가 여기 온다니 이렇게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후보가 “인사 드린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인사하자, 성파스님은  “잘 되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해 10월 통도사에서 열린 ‘통도사 삼보사찰 천리순례 회향식’에 참석했다. 김씨는 지난달 28일에도 경북 영천에 있는 은해사를 방문해 회주스님을 예방하는 등 연일 불교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는 이어 부산시민장례식장에서 부산 민주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부산민주할매’ 고 정정수 여사를 추모했다.

이 후보는 조문을 온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조우했다. 송 대표는 비공개 일정으로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송 대표는 “1월 1일에 후보와 대표가 다 왔으니, 부산이 단디 해야(단단히 해야) 한다”며 “부울경이 잘하라고 온 것이다. 부울경에서 새롭게 불꽃을 만들어 보자”고 의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산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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