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공격야구 할 것”

넥센 장정석 감독 “공격야구 할 것”

입력 2016-10-31 23:06
업데이트 2016-11-01 00: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선수가 중심… 코치진은 조력자”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신임 감독(왼쪽)·서건창 연합뉴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신임 감독(왼쪽)·서건창
연합뉴스
장정석(43) 넥센 신임감독은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더욱 재미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가급적 입은 닫고, 귀는 여는 소통으로 코치진과 선수단, 프런트가 합심해 앞으로 닥칠 다양한 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하겠다”면서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며 우리 코치진은 선수들이 꽃을 피울 토대를 마련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수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그는 1996년 현대에 입단해 2001년까지 뛰었고 KIA를 거쳐 2004년 은퇴한 뒤 2005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현장 지도자 경험 없이 프런트로만 근무했다. 현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감독 지휘봉을 잡은 건 1986년 해설자에서 감독 자리에 올라간 허구연(청보) 이후 장 감독이 처음이다.

넥센은 감독 취임식에 앞서 코치진 인선을 마쳤다. 올해 타격을 맡았던 심재학 코치가 1군 수석으로, 강병식 코치가 타격, 박승민 코치가 투수를 맡았다. 장 감독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으로 총액 8억원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11-01 26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