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락…1690 겨우 턱걸이

코스피지수 반락…1690 겨우 턱걸이

입력 2010-01-05 00:00
수정 2010-01-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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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700을 돌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기관 매물에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원·달러 환율이 14원 넘게 급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닥지수는 랠리를 이어갔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2포인트(0.33%) 내린 1,690.62에 거래를 마쳤다.

5.48포인트(0.32%) 오른 1,701.62에 개장했으나 기관 매물에 1,695~ 1,700 범위에서 등락했다. 오후 들어 기관 매도가 강화되자 1,686선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4천억원가량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천억원, 개인이 1천70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2천600억원 이상 순매도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0.47% 오르며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82만원선에 안착했다. 음식료와 섬유·의복은 나란히 1%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7.56%)와 가아차(-5.53%), 현대모비스(-7.08%)가 포함된 운수장비는 4.72% 급락했다.

상한가 5개 등 36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42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거래량은 4억204만주로 전날보다 1억주가량, 거래대금은 6조6천940억원으로 으로 2조원 이상 늘었다.

코스닥지수는 5.00포인트(0.95%) 오른 533.09에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530선에 오른 것은 작년 9월 22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가 0.41%, 셀트리온이 1.28% 오르고 메가스터디는 0.50%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 거래량은 8억7천614만주로 9억주에 육박했고 거래대금은 3조1천918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3조원을 웃돈 것은 작년 8월 13일의 3조1천958억원 이후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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