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KB금융지주 회장 대행 겸 국민은행장은 11일 임원 인사는 조직 효율성을 고려한 판단이며, 행장 임기인 10월 말까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등이 매물로 나오면 인수·합병(M&A)에도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회장 선임 연기 요구가 있었나.
△회장 선임을 연기하라는 얘기는 이사회 의장에게 있었던 것으로 안다. 외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본다.만약 늦췄으면 오히려 외압으로 생각하지 않았겠나.
--청와대 개입설은 어떻게 보나.
△국가적인 일을 다루는 곳에서 일개 금융기관 회장 추천에 대해서 무슨 일을 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당국의 회장 선임 연기 요구를 거절한 이유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회장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조직 이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으며, 당사자 중 한 사람으로서 뜻을 받아들인 것이다.
회장 선임과 관련한 불공정 여론이 나오면서 조직과 주주, 고객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심사숙고 끝에 회장 내정자직 철회를 결정했다. 개인적 판단으로 관치와 관계없다.
--행장 임기를 채울 것인가.
△회장 내정자를 한번 사퇴했기 때문에 다시 절차에 참여 않겠다. 행장 임기는 10월 말까지이며, 주어진 기간동안 소임을 다하겠다.
--임원 인사에 대해 친정체제 구축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김중회 사장에 대한 인사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사전 협의를 통해 했다. 김 사장은 지주사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 지난주 김 사장도 본인이 언론을 통해 보복성 인사가 아니라고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신임 사장 선임은 새로 들어오시는 회장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인사는 아주 정례적인 인사이며 친정체제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아주 통상적인 인사였고 규모도 재작년하고 거의 같다. 인사를 안 하는 게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카자흐스탄 BCC은행 투자 문제 없었나.
△검사 중이어서 말하기 부적절한 면이 있지만, 투자를 잘 했나 하는 것은 검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 자원이 많은 곳이며, 전략적으로 맞는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직원들 간 교류가 많으며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출신 고려인인 BCC은행장이 이번 주에 방한할 예정이다.
--운전기사 관련 의혹에 대해 말해달라.
△은행장 일정상 조찬과 만찬이 겹치는 날이 꽤 많고 업무 로드가 많아 두 명은 필수적이다. 또 관공서 10부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외국손님과 대내외 행사 시 의전 등으로 차량 2대와 기사 2명이 배치돼 있다. 일반 회사에서도 이런 관행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조가 2007년 영화 투자를 문제삼았는데.
△2007년 행추위 열렸을 때 노조가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이며, 감사위원회를 통해 자체 검사도 했고 2007년에도 검사를 받았다. 이번에 또 볼 것인데, 결과를 보면 해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외환은행 등 인수.합병(M&A) 진행할 수 있나.
△임기 중 필요한 매물이 나오면 못할 이유가 없다. 외환은행에 관심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조용한 입장에서 오늘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
연합뉴스
외환은행 등이 매물로 나오면 인수·합병(M&A)에도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회장 선임 연기 요구가 있었나.
△회장 선임을 연기하라는 얘기는 이사회 의장에게 있었던 것으로 안다. 외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본다.만약 늦췄으면 오히려 외압으로 생각하지 않았겠나.
--청와대 개입설은 어떻게 보나.
△국가적인 일을 다루는 곳에서 일개 금융기관 회장 추천에 대해서 무슨 일을 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당국의 회장 선임 연기 요구를 거절한 이유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회장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조직 이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으며, 당사자 중 한 사람으로서 뜻을 받아들인 것이다.
회장 선임과 관련한 불공정 여론이 나오면서 조직과 주주, 고객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심사숙고 끝에 회장 내정자직 철회를 결정했다. 개인적 판단으로 관치와 관계없다.
--행장 임기를 채울 것인가.
△회장 내정자를 한번 사퇴했기 때문에 다시 절차에 참여 않겠다. 행장 임기는 10월 말까지이며, 주어진 기간동안 소임을 다하겠다.
--임원 인사에 대해 친정체제 구축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김중회 사장에 대한 인사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사전 협의를 통해 했다. 김 사장은 지주사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 지난주 김 사장도 본인이 언론을 통해 보복성 인사가 아니라고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신임 사장 선임은 새로 들어오시는 회장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인사는 아주 정례적인 인사이며 친정체제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아주 통상적인 인사였고 규모도 재작년하고 거의 같다. 인사를 안 하는 게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카자흐스탄 BCC은행 투자 문제 없었나.
△검사 중이어서 말하기 부적절한 면이 있지만, 투자를 잘 했나 하는 것은 검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 자원이 많은 곳이며, 전략적으로 맞는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직원들 간 교류가 많으며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출신 고려인인 BCC은행장이 이번 주에 방한할 예정이다.
--운전기사 관련 의혹에 대해 말해달라.
△은행장 일정상 조찬과 만찬이 겹치는 날이 꽤 많고 업무 로드가 많아 두 명은 필수적이다. 또 관공서 10부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외국손님과 대내외 행사 시 의전 등으로 차량 2대와 기사 2명이 배치돼 있다. 일반 회사에서도 이런 관행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조가 2007년 영화 투자를 문제삼았는데.
△2007년 행추위 열렸을 때 노조가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이며, 감사위원회를 통해 자체 검사도 했고 2007년에도 검사를 받았다. 이번에 또 볼 것인데, 결과를 보면 해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외환은행 등 인수.합병(M&A) 진행할 수 있나.
△임기 중 필요한 매물이 나오면 못할 이유가 없다. 외환은행에 관심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조용한 입장에서 오늘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