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계 다국적기업 엔텍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진행되던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작업이 또 무산됐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 관계자들은 30일 엔텍합과의 협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엔텍합은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후 인수 가격을 당초보다 600억원 낮춰 달라고 채권단에 요구했지만,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엔텍합에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내줬던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의 대변인은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기 전까지 입장을 표명하지 않겠다면서도, 인수와 관련된 제의를 받는다면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업계에 따르면 엔텍합은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후 인수 가격을 당초보다 600억원 낮춰 달라고 채권단에 요구했지만,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엔텍합에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내줬던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의 대변인은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기 전까지 입장을 표명하지 않겠다면서도, 인수와 관련된 제의를 받는다면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5-31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