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오르는 농산물값…이번엔 폭우

이래저래 오르는 농산물값…이번엔 폭우

입력 2011-08-01 00:00
수정 2011-08-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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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중부지방을 휩쓸고서 일부 농산물 가격이 또 올랐다.

1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을 기준으로 지난주에 1단에 1천550원이던 대파는 이날 가격이 1천980원으로 27.7% 올랐고 무는 개당 2천480원에서 3천180원으로 29.2% 상승했다.

지난달 22일 4㎏에 11만5천원까지 폭등했던 적상추는 수요가 크게 줄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지만 3만2천500원으로 여전히 높은 시세를 유지했다.

수박은 8㎏짜리를 기준으로 1개에 1만7천900원이었다가 5.6% 올라 1만8천900원이 됐고 포도(켐벨)는 1.5㎏에 1만1천9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홈플러스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폭우로 출하량이 많이 감소한 농산물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25일에 1포기에 2천780원이던 배추는 이날 3천480원까지 올랐다.

무는 가격이 오르면서 낱개로 팔던 것을 100g 단위로 쪼개서 팔기 시작했는데 118원에서 198원으로 뛰었다.

농산물은 비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나빠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수요가 빠진 상품은 일부 가격이 하락했다.

홈플러스 전형욱 채소팀 바이어는 “배추와 무는 가격이 급등한 상태이며 이번 주 기온에 따라 시세가 좌우될 전망”이라며 “폭염이 이어지면 채소가 짓물러 가격이 급등할 공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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