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후 홍삼은 드시지 마세요”

“수술 전후 홍삼은 드시지 마세요”

입력 2012-02-29 00:00
수정 2012-02-29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은행잎 추출물과 홍삼은 수술 전후에는 드시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현황’ 책자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책자에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원료 및 성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일일섭취량,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이 자세히 정리됐다.

특히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수술 전후 또는 특정 질환을 앓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담겼다.

혈액순환을 돕는 은행잎 추출물과 홍삼 등은 혈액 응고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수술 전후에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 이들 성분과 원료가 들어 있는 식품을 항응고제와 병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정어리 펩타이드와 올리브 잎 추출물 등은 혈압 강하제와 함께 복용하면 혈압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녹차 추출물은 카페인이 들어 있어 초조감, 불면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 씨슬 추출물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공액 리놀레산, 전립선 건강을 촉진하는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등은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피해야 할 성분이다. 이들 성분은 소화기계 불편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은 특정 기능성을 가진 원료·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섭취를 위해서는 섭취 권고량을 잘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정보를 홈페이지(www.kfda.go.kr / 정보자료 → 일반홍보물)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