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잘 부르게 되는 드링크 개발

노래 잘 부르게 되는 드링크 개발

입력 2012-05-13 00:00
수정 2012-05-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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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전을 켜면 온통 노래다. 그런데 목이 상쾌하면 노래를 잘할 가능성이 더 높다.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에 다니는 송지훈(25·식품공학과 3학년)씨는 이러한 점에 착안, 지난해 창업동아리 ‘SSong(쏭)’을 조직했고 실제 제품을 만들어 판매에 들어간다. 학생 동아리에서 창업기업이 된 것이다.

송지훈씨 등은 17일 오후 4시 대학 내 남명홀에서 SSong 사업설명회 및 자문위원 위촉식을 연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 사업 성공에 대한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이들의 열정과 제품 SSong의 효능을 믿고 혼쾌히 자문위원이 되어준 사람은 황진혁(성악가 겸 칼럼니스트), 장우혁((주)삼정향료 연구원), 강성원(경상대 공정공학 연구원)씨이다.

그렇다면 SSong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송지훈씨는 “사과산, 마그네슘, 박하 추출물, 아카시아 추출물이 주성분이며 특허출원 PMB조성물 함유로 이뤄져 있는데 한마디로 목이 편안해지는 드링크, 노래를 잘 부르게 되는 드링크”라고 설명했다.

사과산은 산도가 강해 pH 농도를 조절하기 쉬운 산미제다. 마그네슘은 신경 전달작용에서는 칼슘과 서로 상반·보완 작용을 하며 성대 근육을 이완시키는 기능을 한다.

박하 추출물은 두통 해소, 감기 예방, 보혈 효능 등을 갖고 있으며 박하의 멘톨 성분은 붓거나 코막힘, 감기증세 치료에 좋은 효능이 있다.

아카시아는 기침, 기관지염, 천식치료에 효능이 있으며 이들을 결합시킨 제품이 바로 SSong이다.

송지훈씨는 지난 2010년 11월 특허청에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성 드링크 SSong’을 개발해 1년만인 지난해 11월 특허를 출원했다. 성대 진동검사, 음향 음성학적 검사, 독성검사를 거쳤다.

현재 이에스식품, (주)삼정향료는 연구·개발로, (주)창성은 생산OEM공장으로 협력업체 연계도 하고 있다. 일반 대중들을 위한 상품은 2000원, 전문 직업군을 위한 프리미엄 상품은 5000원이다.

SSong의 주고객은 노래를 좀 더 잘 부르고 싶은 사람, 면접이나 오디션에 참가하는 사람, 아나운서·교사·고객상담사처럼 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직업 군인 등이다.

송지훈씨는 “저희 기업은 20대의 젊은 친구들이 똘똘 뭉친 만큼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정직한 기업으로 자라나갈 것”이라며 “후배들을 위해 여러 뜻 깊은 일들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고자 하는 꿈이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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