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G 가입자 1만8천명, 두달후 번호 없어져

KT 2G 가입자 1만8천명, 두달후 번호 없어져

입력 2012-07-18 00:00
수정 2012-07-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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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KT의 2세대(2G) 서비스 가입자의 번호가 2개월 뒤 소멸할 예정이다.

18일 KT에 따르면 아직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은 2G 가입자들의 번호는 9월19일 사라진다. 단 입대자나 유학생의 번호는 앞으로 1년6개월간 보관된다.

KT는 서비스 종료 후 6개월간 2G 가입자들의 번호를 보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1월3일 2G 종료 작업을 시작해 3월19일 마무리했다.

지난 1월 10만여명이던 2G 가입자는 7월 초 기준 1만8천여명이다.

KT 관계자는 “아직 남아있는 2G 가입자들은 2개 이상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불편을 느끼지 않는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G 가입자 가운데는 아직 2G 종료에 거부감을 느껴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은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일부는 2G 종료 방침에 반발해 법정 싸움도 진행하고 있다.

2G 번호를 유지하려는 가입자들은 2달 안에 다른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

2G 가입자의 번호가 ‘010’으로 시작한다면 KT의 3세대(3G)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타사의 2G로 이동하면 현 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번호 앞자리가 ‘01X(011·016·017·018·019)’라면 타사 2G로 전환 시 2G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KT의 3G로 전환하면 2013년까지 이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2G를 해지하는 가입자들에게 기본 지원금 4만원, 기기 반납 시 3만3천원 등을 지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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