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지’ 옛말…백화점 포토존 강화

’사진금지’ 옛말…백화점 포토존 강화

입력 2012-10-18 00:00
수정 2012-10-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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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사진 촬영을 금지해 온 백화점이 ‘포토존’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가 3천만명을 넘어서며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백화점들이 자연스러운 광고 효과를 위해 포토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신상품 디자인, 인테리어 등을 베끼는 이른바 ‘카피족’ 때문에 사진 촬영을 제한해왔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변화다.

현대백화점은 국내외 유명 팝아티스트와 협업해 포토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중이다.

우선 영패션 전문관 유플렉스와 유카드존은 미국의 팝아티스트 듀오 새뮤얼 복슨과 알튜로 샌도발이 만든 캐릭터 작품 ‘프렌즈 위드 유’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했다.

목동점은 오는 31일까지 ‘쇼핑백 아트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찰스장, 아트놈, 윤서희, 에나킴 등 18명의 예술가가 하얀색 쇼핑백에 직접 그리거나 프린트한 쇼핑백을 전시한다.

자유로운 사진촬영이 가능해 이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입소문이 상당히 퍼져나갔다.

최원형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고 찍으면 SNS에 올릴 수 밖에 없는 스토리텔링이 강한 포토존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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