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장 비용 줄여 자본시장 문턱 낮춘다

증시 상장 비용 줄여 자본시장 문턱 낮춘다

입력 2013-04-01 00:00
수정 2013-04-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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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CEO에 전산사고 책임 묻도록 제도 강화”

증시 상장으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줄이는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일 간부회의를 열어 “공시비용, 사외이사·감사 선임의무 등 기업의 상장에 따른 편익에 비해 비용이 증대되고 있다”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신 위원장은 “이런 문제가 지속하면 최근의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비상장 기업의 상장 유인이 더욱 줄어들고, 자본시장의 활력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상장 기업이 비상장 기업에 견줘 제도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현재의 상장 관련 규제 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해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신 위원장은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등에서 해킹으로 전산 사고가 빚어진 데 대해 “최고경영자의 관심을 높이고 책임을 묻는 제도를 강화하고, 보안에 무관심한 CEO의 행태를 적극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고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CEO의 감독 책임을 엄격하게 묻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농협은행, 신한은행, 제주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3·20 해킹’ 전산 사고가 발생한 5개 금융회사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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