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덜미…127억원어치 제품 회수
최근 미국 켄터키 주에서 도난당한 LG전자의 G2 스마트폰을 모두 되찾고 범인도 검거했다고 씨넷 등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범인은 LG전자 G2의 운송 트럭 운전사가 화장실에 간 사이 차량을 통째로 훔쳐 달아나다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 도난당하면 대부분 중남미 등으로 밀매되기 때문에 범인을 검거하거나 제품을 회수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이번에는 교통사고 때문에 도난품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도난당했던 G2 스마트폰의 가치는 모두 합해 1천200만 달러(약 127억원)로 추정된다고 씨넷은 전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이번 도난 사고로 높은 광고 효과를 누렸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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