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업체 사장님 10명중 4명은 여성

전국 사업체 사장님 10명중 4명은 여성

입력 2013-12-20 00:00
수정 2013-12-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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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일용직 5년간 62만2천명↑…증가율 1위

여성의 사회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대표자 비율도 큰 폭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로 본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사업체 수는 360만2천개로 5년 전인 2007년보다 10.4%(33만9천551개)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종사자 수는 1천857만408명으로 5년간 16.5%(262만6천734명) 늘었다.

성별 종사자수를 보면 남성 종사자가 2007년보다 1.0%포인트(59.1%→58.1%) 감소한 자리를 여성이 채우면서 여성 종사자 비율은 41.9%로 높아졌다.

여성종사자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으로 78.4%를 차지한다.

여성 대표자 비중은 37.6%로 5년전보다 1.1%포인트 늘었다. 대표자 10명 중 4명이 여성이라는 의미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64.2%를 차지한다. 교육 서비스업(53.7%),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4.8%), 도매 및 소매업(40.9%)도 여성 사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5년간 여성 사장 비중 변화를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만 2.4%포인트 줄었고 나머지 전 산업에서 증가 추세다. 특히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여성 대표자 비율이 5년간 7.0%포인트나 늘었다.

산업별 종사자 증가 기여율로 보면 병원과 각종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사회복지 서비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6.1%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이 14.5%, 도매 및 소매업 9.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이 9.0% 등으로 뒤따랐다.

사업체 구분별로는 본사·본점이 2만8천개에서 4만2천개로, 공장·지사는 11만8천개에서 15만7천개로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를 보면 1~4명 규모의 사업체는 271만2천개에서 296만3천개로, 5~99명은 53만8천개에서 62만3천개로, 100~299명은 1만개에서 1만3천개로 늘었다.

2007년 대비 종사자 증가 기여율은 종사자 수 규모 5~99인 사업체가 47.5%로 가장 높았다.

임시 및 일용종사자 수는 179만3천명에서 241만5천명으로 62만2천명(34.7%) 늘어 종사상 지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타종사자는 87만1천명으로 20.3%, 상용근로자는 1천157만8천명으로 17.4%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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