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600여명 희망퇴직…구조조정 일단락

동양증권 600여명 희망퇴직…구조조정 일단락

입력 2014-01-10 00:00
수정 2014-01-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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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동양증권 중구 을지로 동양증권빌딩
동양증권 직원 6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직원 4명 중 한 명 꼴로 회사를 떠나는 것이다.

10일 동양증권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애초 목표로 했던 500명보다 많은 600여명이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별로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2개월까지 기본급이 지급된다”면서 “이로써 작년 연말부터 진행해 온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앞서 동양증권은 임원의 50%를 감축하고, 투자은행(IB) 업무에 역량을 모으는 형태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한편 회사에 남는 임직원들은 임원 50%, 팀점장 30%, 차부장 25%, 과장 이하 20%씩 급여가 삭감된다.

법원은 최근 동양증권의 매각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업계에선 이르면 다음주께 공개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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