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라” 성화에 명절후 결혼정보회사 가입↑

”결혼하라” 성화에 명절후 결혼정보회사 가입↑

입력 2014-01-29 00:00
수정 2014-01-29 09: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명절 직후 결혼정보회사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절에 집안 어른들로부터 ‘결혼을 서두르라’는 성화에 못 이겨 명절 직후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미혼 남녀가 많기 때문이다.

2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가입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추석 직후인 10월로 전체의 9.9%를 차지했다. 월평균 가입자 수와 비교하면 21.2% 많았다.

더 짧은 기간으로 나눠 살펴보면 설 직후와 추석 직후,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에 가입자가 가장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듀오 관계자는 “명절 전후에는 상담 문의 건수가 평소보다 2∼3배 증가한다”라며 “가입자가 연말에 몰리고 새해 들어 주춤하다가 설 이후 다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듀오가 30대 미혼남녀 42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대부분인 83.8%가 싱글로서 명절이 두렵거나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는 ‘결혼해라’(51.1%), ‘연애해라’(27.1%) 순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