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모기지(주택담보대출)와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등 정부가 새로 마련한 정책 모기지의 대출 실적이 작년보다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징후로도 풀이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9일 본 사업에 들어간 공유형 모기지 대출 실적이 올해 1월 말까지 2천106명, 2천738억원(예상 대출 금액)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 신청은 2천748명이었지만 심사를 거쳐 2천106명만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루 평균 55건 안팎의 대출 신청이 들어온 셈이다.
공유형 모기지는 대출을 받아 집을 산 뒤 집값이 오르거나 내릴 때의 수익이나 손실을 대출을 해준 국민주택기금과 나누는 대출 상품이다.
수익이나 손실을 공유하는 대신 금리가 매우 낮은 연 1∼2%여서 이자 부담이 적다.
본 사업 개시 첫날 하루 만에 550건의 신청이 쇄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것에 비하면 열기가 많이 식은 것이지만 꾸준히 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종전에 3개로 나뉘어 있던 각종 정책 모기지를 통합해 내놓은 통합 상품인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1월 한 달간 3천957억원의 대출 실적을 올렸다.
취득세 면제, 양도소득세 면제 등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신청이 몰렸던 작년 12월 실적(2조8천651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작년 1월(1천476억원)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리나 대출 자격 등에서 지원을 확대하면서 대출 조건이 좋아진 데다 주택 매매 수요 자체가 늘면서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징후로도 풀이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9일 본 사업에 들어간 공유형 모기지 대출 실적이 올해 1월 말까지 2천106명, 2천738억원(예상 대출 금액)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 신청은 2천748명이었지만 심사를 거쳐 2천106명만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루 평균 55건 안팎의 대출 신청이 들어온 셈이다.
공유형 모기지는 대출을 받아 집을 산 뒤 집값이 오르거나 내릴 때의 수익이나 손실을 대출을 해준 국민주택기금과 나누는 대출 상품이다.
수익이나 손실을 공유하는 대신 금리가 매우 낮은 연 1∼2%여서 이자 부담이 적다.
본 사업 개시 첫날 하루 만에 550건의 신청이 쇄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것에 비하면 열기가 많이 식은 것이지만 꾸준히 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종전에 3개로 나뉘어 있던 각종 정책 모기지를 통합해 내놓은 통합 상품인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1월 한 달간 3천957억원의 대출 실적을 올렸다.
취득세 면제, 양도소득세 면제 등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신청이 몰렸던 작년 12월 실적(2조8천651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작년 1월(1천476억원)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리나 대출 자격 등에서 지원을 확대하면서 대출 조건이 좋아진 데다 주택 매매 수요 자체가 늘면서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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