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박근혜정부 주택정책은 49.1점”

“취임 1년 박근혜정부 주택정책은 49.1점”

입력 2014-02-23 00:00
수정 2014-02-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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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회원 상대 설문조사

오는 25일 취임 1주년을 맞는 박근혜 정부의 주택 정책이 낙제점을 면치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자사 회원 456명을 상대로 박근혜 정부가 펼친 지난 1년간 주택정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9.1점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점수대별로는 70점이 2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점이 17.5%를 기록했다. 0점이라고 응답한 회원은 10.0%에 달한 반면 90점 이상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전무했다.

이처럼 현 정부의 주택 정책이 박한 평가를 받은 것은 부동산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지연 등으로 정책이 적시에 시행되지 못했고, 급격한 규제 완화로 집값 상승을 우려한 서민의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년간 거래 활성화에 가장 큰 도움이 된 정책을 묻는 말에는 취득세 영구인하(39.4%),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폐지(23.2%),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취득세 면제(10.5%)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또 박근혜 정부가 거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할 정책으로는 양도세 한시 감면 혜택(21.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취득세 면제 연장과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인하라고 답변한 사람도 각각 19.3%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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