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경제, 여전 들쭉날쭉

유로 경제, 여전 들쭉날쭉

입력 2014-04-18 00:00
수정 2014-04-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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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재무 “EU에 적자 감축 시한 연장 요청”佛 추가 연장 요구는 거부된 듯…포르투갈은 내주 차입 재개

유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저인플레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여전히 국가별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의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재무장관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재정 적자 감축 시한을 2016년까지 늦춰주도록 유럽연합(EU)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도안은 “긍정적 조짐에도 경기 회복이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고용 사정도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공 긴축과 민영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부채를 급속히 줄여나갈 것이라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을 EU 의무 수준인 60%에 맞추려는 장기 목표도 불변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올해 성장 목표를 0.8%로 하향 조정하면서 적자율은 2.6%로 0.1%포인트 높였다.

유로 2위 경제국인 프랑스도 적자 감축 시한 추가 연장을 모색했으나 EU가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갓 전해졌다.

EU는 지난해 6월 프랑스가 GDP 대비 3%인 재정 적자 의무 비율을 2015년까지 달성하도록 허용했다. 이는 애초 시한보다 2년 늦춘 것이다.

반면, 포르투갈은 내달 17일로 예정된 구제 졸업을 앞두고 정식 차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채무관리청은 오는 23일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해 5억∼7억 5천만 유로를 차입한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의 차입 재개는 그리스가 지난주 중기 채권을 발행해 성공적으로 차입한 데 뒤이은 것이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초 신디케이트 방식으로 차입하기는 했으나 정상 차입은 3년 전 780억 유로의 구제를 받고 나서 처음이다.

이 나라는 올해와 내년 초까지의 재정 실행을 위해 153억 유로 차입이 필요하다고 이달 초 밝혔다.

포르투갈의 10년 물 수익률은 17일 3.6%로, 2006년 초 이후 가장 낮다.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이달 초 포르투갈의 신용 전망을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피치는 포르투갈이 구제를 졸업하면 조만간 ‘투자 등급’으로 상향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치는 현재 포르투갈에 투자 등급에서 한 단계 밑인 BB+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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