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2013회계年 1~3분기 4천400억원 적자

저축銀 2013회계年 1~3분기 4천400억원 적자

입력 2014-05-08 00:00
수정 2014-05-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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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적자폭 줄어들어

부실 여신 축소 등으로 국내 저축은행들의 적자 규모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2013회계연도 1~3분기(2013년 7월~2014년 3월)에 4천401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당기 순손실 8천964억원)에 비해 적자가 4천563억원 감소한 것이다.

당기 순손실이 줄어든 것은 저축은행의 구조 조정으로 부실 여신이 줄어들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천여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적자 저축은행은 41개사로 전년 동기보다 13개나 줄었다.

저축은행의 올해 1~3월 당기순손실은 237억원으로 전분기(2천926억원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2013회계연도 1~3분기 연체율은 20.4%로 지난해 말(20.2%)에 비해 0.2% 포인트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13.15%로 지난해 말(11.16%) 보다 1.99%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당기순손실이 축소되고 BIS 비율이 상승하는 등 일부 영업실적이 개선됐으나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자산 1천억~5천억원 규모의 저축은행이나 개인 또는 일반기업 소유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손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일부 저축의 영업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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