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공중선 정비지역 주민 79% ‘사업 만족’”

미래부 “공중선 정비지역 주민 79% ‘사업 만족’”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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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공중선 정비사업을 벌인 지역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79%인 158명이 ‘매우 만족한다’ 또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전신주 위에 난립된 전력·통신·방송 케이블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한국전력공사와 방송통신사업자들은 지난해 3천555억원을 들여 서울 등 20개 도시 내 145개 구역에서 이 사업을 했다. 올해도 3천285억원을 투자해 20개 도시 내 203개 구역의 공중선을 정비할 계획이다.

공중선 정비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도시미관 개선(82.0%), 전주 전복 등 사고예방(76.5%), 보행환경 개선(73.0%), 교통안전(70.0%) 등의 순으로 높았다.

주민들은 정비과정에서 도로통행·보행 불편(29.0%), 영업활동에 어려움(17.0%), 소음 및 잡음(17.0%) 등의 이유로 불편함을 지적했지만, 84.5%는 공중선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미래부는 비교적 만족도가 낮았던 인입선(건물에 걸친 공중선) 정비방법을 개선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 공중선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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