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제대로 대비하려면 연금전환율 따져보세요”

“노후 제대로 대비하려면 연금전환율 따져보세요”

입력 2014-11-19 00:00
수정 2014-11-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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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위한 연금 자산을 관리할 때는 연금 전환율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14일 ‘은퇴리포트 14호’에서 지급 기간과 연금의 물가연동 여부가 다른 연금들간에 적절한 전환율을 적용해야 은퇴 이후의 ‘장수 리스크’와 ‘구매력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환율을 바탕으로 할 때 국민연금에서 80만원을 받는 남성이 월 200만원을 연금으로 마련하려면 종신연금에서는 120만원에 1.39를 곱한 167만원을 받아야 한다.

똑같이 매달 200만원을 계획하더라도 국민연금과 확정연금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국민연금 80만원에 확정연금은 120만원에 1.48을 곱한 178만원을 받되, 생활비보다 더 받는 연금액을 확정연금 지급 기간 이후에 쓸 수 있도록 재투자해야 한다.

여성의 연금 전환율은 남성과 달라 물가연동 종신연금 100만원이 종신연금 146만원, 확정연금 176만원과 같은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추산됐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인생 100세 시대에는 연금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연금 전환율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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