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은 가라”…나들이용 ‘작은 술’ 전성시대>

<”대용량은 가라”…나들이용 ‘작은 술’ 전성시대>

입력 2014-11-22 00:00
수정 2014-11-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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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이 늘고 캠핑 등 주말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휴대하기 편한 ‘미니사이즈’ 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소용량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보드카 스미노프를 200㎖ 용량의 포켓사이즈 제품으로 출시했다.

포켓사이즈 제품은 베스트셀러인 ‘스미노프 레드’(알코올 도수 40%/ 출고가 5천200원)와 ‘스미노프 그린애플’(알코올 도수 35%/ 출고가 6천60원) 등 두 가지 종류다.

용량은 많지 않지만 보드카 칵테일은 6잔 정도 만들 수 있고,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잔이나 코르크 오프너가 필요 없는 컵 와인과 보관하기 편한 팩 와인도 인기가 높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중인 항아리 모양의 컵와인 ‘스택와인 카리스마’는 187㎖ 제품 4개(2만1천원)로 구성돼 있어 가정이나 야외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

250mℓ 용량의 ‘보니또 와인 상그리아’도 무균 시스템을 활용한 테트라팩 덕분에 상온 보존이 가능해 주부들이나 싱글족에게 인기가 높다.

남건우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최근 가정이나 야외에서 간편하게 주류를 즐기는 문화가 생기면서 소용량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며 “미니사이즈 주류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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