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췬 AIIB 총재,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 찾는다

진리췬 AIIB 총재,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 찾는다

입력 2015-09-07 14:23
수정 2015-09-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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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최경환 부총리와 면담…한국 기업·금융기관과 협력 논의

중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진리췬(金立群·66) 초대 총재 지명자가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찾는다.
진리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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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진 총재 지명자가 오는 8∼9일 내한해 정부, 기업, 금융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진 총재 지명자는 방한 첫날인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한국의 우수 인재들이 AIIB 내 다양한 직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진 총재 지명자는 9일에는 기업·금융기관 간담회를 열어 AIIB 출범 의의와 운영방안,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한다.

국내 인프라 기업과 정책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들과 개별 면담도 예정돼 있다.

중국 장쑤(江蘇)성 창수(常熟) 출신인 진 총재 지명자는 베이징외국어학원을 졸업하고 중국 재무부에서 일을 시장해 재무부 차관,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감사장,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달 24일 AIIB 초대 총재로 지명되기 전까지 임시 사무국 국장을 맡았다.

AIIB는 10개 회원국이 협정문을 비준하고 협정문을 비준한 국가의 의결권이 50%를 넘기면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연내 출범이 확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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