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채권단(55곳)이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금호산업을 7228억원(주당 4만 1213원)에 팔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앞서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채권단에 제시한 인수 희망가격인 7047억원(주당 3만 7564원)에 비해 181억원 비싼 금액이다. 박 회장이 채권단 제시 가격을 받아들이면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2015-09-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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