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성장동력 차부품 개발 가속

LG전자, 미래성장동력 차부품 개발 가속

입력 2015-10-07 13:16
수정 2015-10-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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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리스케일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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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프리스케일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주행 중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이 멈출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자율주행차 부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도로 위 행인을 인식하는 자율주행차의 이미지 컷.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프리스케일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주행 중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이 멈출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자율주행차 부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도로 위 행인을 인식하는 자율주행차의 이미지 컷.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 분야 유명 기업인 미국의 프리스케일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친환경 자동차 분야를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정하고 ‘LG전자-LG이노텍-LG디스플레이-LG화학’으로 이어지는 전 계열사의 차 부품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가 프리스케일과 공동 개발하기로 한 자율주행차용 부품은 ‘차세대 지능형 카메라 시스템’이다. 이 장치는 주행 중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이 바로 멈출 수 있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차량이 주행차선을 이탈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으로 알려주고 도로 위 속도제한 표시를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이 제한 속도를 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자율주행차 부품 분야의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LG전자가 가전과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영상 및 센서, 무선통신 분야의 기술 노하우를 프리스케일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프로세서 개발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VC사업본부 이우종 사장은 “LG전자가 자율주행차의 부품 개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일 측은 “양사의 역량을 상호보완해 자율주행차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부품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리스케일은 자동차, 가전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세계적 선두 기업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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