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한때 접속안돼…의료기관 자료제출 혼선

국세청 홈택스 한때 접속안돼…의료기관 자료제출 혼선

입력 2016-01-05 14:11
수정 2016-01-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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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불편 호소…국세청 “서버 과부하 문제 복구했다”

5일 오전 한때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의료기관의 의료비 세액공제 자료 제출에 혼선이 빚어졌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홈택스 홈페이지가 일부 마비돼 접속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연말정산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세청은 오는 7일까지 의료기관으로부터 연말정산 자료를 제출받아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으려는 직장인들에게 제공한다.

홈택스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문을 여는 15일부터는 근로소득자들의 2015년 귀속 연말정산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이와 관련, 대구의 병·의원 세무 대리업체 관계자는 “새해 근무 첫날인 4일부터 홈택스에 접속해 자료를 제출하려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틀째인 5일에도 자료 제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한 약국 관계자도 “자료 제출이 왜 안 되는지 전화를 걸어도 이틀째 연결이 안 되고 있다”면서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하다”고 밝혔다.

국세청 126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이날 오전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종전과 달리 올해부터 홈택스 사이트를 통해 연말정산 자료를 제출받다 보니 5일 오전 일시적으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며 “더 많은 이용자가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 문제를 해결했으며, 지금은 정상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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