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사람 뽑을때 성별 본다”…男선호가 75%

기업 절반 “사람 뽑을때 성별 본다”…男선호가 75%

입력 2016-03-15 10:01
수정 2016-03-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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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절반은 채용 시 특정 성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남성을 선호한다는 기업이 4분의 3을 차지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47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0.3%가 ‘선호하는 성별이 있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때 남성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75.5%로 여성의 24.5%보다 2배 많았다.

성별을 선호하는 이유를 보면 남녀 모두 ‘해당 성별에 더 적합한 업무 같아서’(각각 66.5%, 57.6%·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야근·출장 부담이 적어서’(23.6%), 여성은 ‘여성의 역량이 더 우수한 것 같아서’(30.5%)를 들었다.

선호하는 직무를 보면 남성은 제조·생산(52.2%·복수응답), 영업·영업관리(37.4%), 구매·자재(14.3%)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서비스(45.8%·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재무·회계(25.4%), 인사·총무(23.7%), 디자인(23.7%), 광고·홍보(13.6%) 등의 직무를 선호했다.

선호하는 성별로 어떤 역량이 뛰어난지 묻자 응답자들은 남성은 체력(57.1%·복수응답), 여성은 ‘꼼꼼함’(76.3%)을 선택했다.

성별은 경력(41.9%)보다 신입(58.1%) 채용 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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