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2,490선 회복…IT대형주 동반 상승

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2,490선 회복…IT대형주 동반 상승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19 09:25
수정 2017-12-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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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일만에 ‘사자’…코스닥은 하락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19일 반등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대형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5포인트(0.56%) 오른 2,495.83을 나타냈다.

전날 외국인 매도세에 2,480대 초반으로 밀렸던 지수는 이날은 전 거래일보다 5.95포인트(0.24%) 오른 2,487.8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32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754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만 1천5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 처리 기대감으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산타랠리’를 펼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4%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0.84%)는 장중 7,000선을 처음 넘어섰다.

미국 증시에서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감세안 수혜 기대로 크게 오른 것이 국내 IT 대형주 동반 강세와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17%)와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2.20%)가 나란히 오르고 있다.

POSCO(1.38%)와 NAVER(1.16%), KB금융(0.96%), SK텔레콤(0.73%), 현대차(0.65%), 삼성물산(0.38%), 신한지주(0.20%) 등도 오름세를 탔다.

내리는 종목은 현대모비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0.14%), 한국전력(-0.13%) 정도고 낙폭도 줄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5%), 증권(0.93%), 철강·금속(1.08%), 은행(0.88%), 운수창고(0.80%), 제조(0.77%), 비금속광물(0.65%) 등이 강세다.

음식료품(-1.49%), 섬유·의복(-0.43%), 의료정밀(-0.35%), 의약품(-0.17%), 전기가스업(-0.1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포인트(0.58%) 하락한 766.0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0.63포인트(0.08%) 내린 769.87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총 1∼2위 셀트리온(-0.91%)과 셀트리온헬스케어(-2.25%)가 동반 하락 중이고 티슈진(-3.14%), 신라젠(-3.03%), 셀트리온제약(-2.65%) 등도 낙폭이 크다.

휴젤(1.90%), 로엔(1.82%), CJ E&M(0.85%), 메디톡스(0.68%) 등은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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