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할 때 거래비용 KRX금시장 가장 저렴

금 투자할 때 거래비용 KRX금시장 가장 저렴

장은석 기자
입력 2019-02-26 23:34
수정 2019-02-2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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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KRX금시장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2232.56으로 지난해 1월 2일보다 9.96% 떨어졌지만 국제 금시세는 1g에 4만 7990원으로 같은 기간 7.46% 올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거래소의 KRX금시장, 금 상장지수펀드(ETF),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금은방 실물 매매 등이 있다.

거래비용이 가장 적은 곳은 KRX금시장이다. 가격이 국제 시세의 100.2~100.3% 수준으로 102~103%인 다른 업체들보다 싸다. 또 금 매매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붙는데 KRX금시장은 사실상 비과세다. 금에 투자한 뒤 실물로 바꾸면 10%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는데 KRX금시장에서 금을 사서 되팔면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는다. 수수료도 금 ETF는 0.8~1.0%, 골드뱅킹은 2%인데 KRX금시장은 0.6%이다.

KRX금시장에서 거래하려면 증권사 지점에서 금 거래 계좌를 만들고 전화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된다. 금은 1g 단위로 팔아서 소액 투자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9-02-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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