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코로나 이전의 80% 예상…승무원 복직 잰걸음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제공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국제선 69개 노선에서 주 548회로 운항한다. 김포~베이징과 인천~베이징·상하이·시안·선전·옌지 등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재개와 증편이 이뤄진다.
오는 26일에는 주 3회 일정으로 인천~취리히·프라하 등의 유럽 노선도 운항이 재개된다.
다음달에는 국제선 78개 노선에서 주 62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운항 대비 67% 수준이다.
대한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달 국제선 54개 노선에서 주 312회를 운항한다. 김포~상하이, 인천~광저우·칭다오·시안·톈진 등의 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오는 15일부터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세부도 주 4회 운항한다.
다음달에는 55개 노선에서 주 349회를 운항해 2019년 대비 62%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주 10회, 중국 주 15회, 유럽 주 2회 등 전달 대비 주 37회 운항이 늘어난다.
노선별로는 인천~대련·창사·센다이와 김포~베이징 등의 운항이 재개된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항공사들은 운항 노선 확대에 따라 코로나 사태 동안 휴직했던 객실 승무원들의 복직도 서두르고 있다. 객실 승무원의 약 20%가 순환 휴업 중인 대한항공은 연내 휴직을 완전히 끝낼 방침이다.
운항 일정은 국토교통부와 각국 당국의 노선 허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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