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1.3%…수출·건설 투자·민간 소비 회복

1분기 성장률 1.3%…수출·건설 투자·민간 소비 회복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4-25 10:39
수정 2024-04-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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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부산항
분주한 부산항 지난 1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한국 경제가 수출과 건설 투자, 민간 소비 등의 호조에 힘입어 1%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건설 투자가 2.7% 늘었다.

수출도 휴대 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고, 민간 소비의 경우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 정부 소비는 물건비 위주로 0.7% 늘었다.

반면 설비 투자는 운송 장비 등 침체로 0.8% 줄었고, 수입도 전기 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했다.

업종별 성장률의 경우 건설업이 4.8%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수도업이 1.8%로 뒤를 이었다.

화학 제품·운송 장비 등을 위주로 제조업도 1.2%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0.7% 늘었다. 재배업 등의 위축으로 농림어업은 3.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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