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익 20%·매출 29%↑… 올 매출 목표 62조 3000억원
LG전자가 2년 연속 1조원대 연간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스마트폰 사업부문은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 4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LG는 전략 스마트폰 ‘G3’가 출시되는 올해 하반기쯤 마케팅 선(先)투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유럽 등에서의 LCD TV 판매 증가, 올레드(OLED)TV, 초고화질(UHD) TV 등의 선전으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매출액 목표를 62조 300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3조원의 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1-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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