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이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고가의 선물 세트로 대신하려는 사람이 늘어났고,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이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은 지난해 설 같은 기간(지난해 1월 4~23일)보다 58.6%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지난달 17일~이달 12일)과 신세계백화점(지난달 24일~이달 12일)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0%, 9.1%씩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성객이 줄면서 선물의 중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보다 설이 열흘 이상 빨라지면서 신년 인사까지 겸하려는 수요도 매출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10만~20만원대 선물도 지난해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은 지난해 설 같은 기간(지난해 1월 4~23일)보다 58.6%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지난달 17일~이달 12일)과 신세계백화점(지난달 24일~이달 12일)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0%, 9.1%씩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성객이 줄면서 선물의 중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보다 설이 열흘 이상 빨라지면서 신년 인사까지 겸하려는 수요도 매출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10만~20만원대 선물도 지난해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01-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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