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부동산시장 회복 초기단계 진입”

서승환 “부동산시장 회복 초기단계 진입”

입력 2014-11-22 00:00
수정 2014-11-22 03: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현재 부동산시장이 회복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서 장관은 이날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송도·연세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서 “올해 들어 10월까지 주택 거래량이 82만건에 이르고, 연말까지 95만건 정도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택 거래가 뚜렷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 정책은 주택 가격을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거래를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4·1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량 통계를 보면 많은 부분이 매매 수요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이후 ‘하우스 푸어’ 문제가 많이 거론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주택 거래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며 “추세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뿐더러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월세 전환율이 높은 상황에서는 정부가 두 가지 정책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전환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고, 자기 의사에 반해 보증부 월세로 전환하는 가구를 지원하는 게 또 다른 방법”이라고 밝혔다. 전세금 급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장기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11-2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