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수도권 이사, 교통여건 중요”…용인 등 교통요지 호재

[부동산 정보] “수도권 이사, 교통여건 중요”…용인 등 교통요지 호재

입력 2016-06-10 16:47
수정 2016-06-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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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과 전세가 내릴 줄을 모르는 서울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사를 가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은 수도권으로 이사를 해도 직장은 옮기기 힘들기 때문에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안에서도 새로 개통되는 도로와 가까운 새 아파트 및 단독주택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이동이 편리해질 뿐 아니라 주변 유동인구도 증가해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면서 인근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주변에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연결되는 길이 생기면 프리미엄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 분양 중인 아파트와 단독주택 단지 가운데 신설 도로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 적지 않다.

특히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일대의 동백지구가 교통 여건 개선으로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예상된다.

용인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동백지구에는 단독주택 단지인 ‘동백 트리플힐스 디자이너스’ 등이 분양 중인데 단지 인근에 삼가IC와 포곡IC가 있고 영동고속도로와 교차되는 제2 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 구간도 연내 착공될 예정”이라면서 “교통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어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백지구의 경우 마성나들목(IC) 접속도로(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경부, 영동, 용서 고속도로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차로 분당~동백고속화도로를 지나면 분당 신도시까지 10분대,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닿는다. 에버라인 어정역 등에서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동백지구 중심상업지구에는 이마트, 롯데시네마, 아울렛쇼핑몰, 호수공원, 동백 세브란스 병원(개원 예정) 등이 위치해 있고 백현초·중·고 등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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