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찾아 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 해외 프로젝트 점검한 이재용…현장경영 박차

사업장 찾아 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 해외 프로젝트 점검한 이재용…현장경영 박차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8-24 15:21
수정 2022-08-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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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흥캠퍼스 방문 이어 현장경영
직원들과 자유롭게 셀카 등 소통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해 주요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19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연구개발) 단지 기공식에 참석에 이어 닷새 만에 계열사 현장 방문으로,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를 방문한 이재용(오른쪽 두번째)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SNS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를 방문한 이재용(오른쪽 두번째)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SNS
이 부회장은 이날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진으로부터 삼성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현황과 중동·미주 등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상황, 친환경 사업 추진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조 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주 도스 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와 1조 4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 가스 처리시설 등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상일동 사옥을 찾은 것은 3년 만으로, 2019년 6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앞두고 사업 기회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PC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과 임원들은 4차 산업혁명기에 도약을 추구하고 있는 중동 각 국가들과 삼성의 사업 기회를 결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 이에 앞서 이 부회장은 GEC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고,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기흥캠퍼스 방문 당시 현장 직원들의 사진 요청에 밝은 표정으로 응했던 이 부회장은 이날에도 직원들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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