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또 무산…말 많고 탈 많던 추진 과정 보니?

영남권 신공항 또 무산…말 많고 탈 많던 추진 과정 보니?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21 15:40
수정 2016-06-21 15: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신공항 사전타당성 연구결과 발표
신공항 사전타당성 연구결과 발표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공용브리핑룸에서 열린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입지선정 용역을 벌여 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장마리 슈발리에 수석 엔지니어가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6.6.21
연합뉴스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 온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21일 신공항을 짓는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역대 영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 일지.

▲ 1992∼2002년 = 부산 도시기본계획에 김해공항의 대안으로 신공항 필요성 제기.

▲ 2003년 1월 29일 =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이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상공인 간담회 때 신공항 건설 건의에 “적당한 위치 찾겠다” 답변.

▲ 2005년 = 영남권 지방자치단체, 정부에 신공항 건설 건의.

▲ 2006년 11월 = ‘제3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신공항 필요성 반영.

▲ 〃 12월 27일 = 노무현 대통령,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북항 재개발 종합계획 보고회 간담회에서 신공항 공식검토 지시.

▲ 2007년 3월 = 국토연구원, 신공항 건설여건 검토용역 착수.

▲ 〃 7월 5일 = 이명박 전 서울시장, 대구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신공항 건설 공약 제시.

▲ 〃 10월 15일 = 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영남권 5개 시·도, 한덕수 총리에게 신공항 조기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 전달.

▲ 〃 10월 31일 = 노 대통령,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 준공식에서 신공항 건설 추진 재확인.

▲ 〃 11월 15일 = 건설교통부, “적극 검토 필요” 1단계 용역 결과 발표.

▲ 2008년 3월 = 국토연구원, 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 2차 용역 착수.

▲ 〃 5월 23일 = 영남권 5개 시·도,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

▲ 〃 9월 11일 = 정부, 영남권 신공항을 30대 국책 선도프로젝트 선정.

▲ 2009년 12월 = 신공항 후보지,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로 압축. 두 곳 모두 경제적 타당성 점수가 1을 넘지 못했으나 계속 검토 결정.

▲ 2010년 3월 = 입지평가 추진방안 마련.

▲ 〃 7월 18일 = 외부 전문가들로 입지평가위원회 구성.

▲ 〃 3월 24∼25일 = 입지평가위, 후보지 현장 답사·지자체 의견 수렴.

▲ 〃 3월 29일 = 평가단, 후보지 답사·지자체 의견수렴.

▲ 〃 3월 30일 = 후보지 2곳 모두 부적합 판정받아 신공항 건설 백지화.

▲ 2012년 8월 =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신공항 건설 공약.

▲ 2013년 8월 = 영남권 항공수요 재조사 착수.

▲ 2014년 8월 25일 = 국토교통부, 영남권 항공수요 조사 연구 결과 발표. 항공수요 증가, 김해공항의 포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사전타당성 조사 실시 결정.

▲ 2015년 1월 19일 =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 때 신공항 유치 경쟁 않기로 합의.

▲ 〃 6월 = 국토부, ADPi에 신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의뢰.

▲ 〃 7월 31일 =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착수 보고회.

▲ 〃 8월 7일 =5개 시도 자료 국토부와 용역기관에 제출.

▲ 〃 9월 2∼3일 =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주관 5개 시도 설명회.

▲ 2016년 2월 12일 =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중간보고회.

▲ 〃 6월 21일 = ADPi,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 확장 결론.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