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BGF리테일, 성장산업의 과점사업자”

삼성증권 “BGF리테일, 성장산업의 과점사업자”

입력 2014-08-20 00:00
수정 2014-08-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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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BGF리테일이 성장하는 편의점 산업에서 과점적 지위를 가진 사업자라면서 내년까지 매출성장률이 상승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천원을 제시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편의점 ‘빅3’의 시장점유율은 90%에 육박하며 신세계그룹 위드미의 시장 진출에도 BGF리테일의 과점적 지위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신규점포 출점 수가 작년부터 500개 내외로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탄탄한 수요기반을 배경으로 기존 점포의 매출 성장률이 4% 전후를 유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률이 여타 유통업체보다 높은 7∼9%를 유지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는 신세계의 편의점 시장 진출은 부정적 요인이지만 하반기로 예상되는 담뱃값 인상은 이를 상쇄할 만한 대형 호재라고 분석했다.

담뱃값이 500원(20%) 인상되면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약 8%(80억∼90억원) 증가하고 인상 폭이 500원 이상이면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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