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국전력, 1분기 실적 ‘사상 최대’”

한국투자증권 “한국전력, 1분기 실적 ‘사상 최대’”

입력 2015-04-07 08:09
수정 2015-04-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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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한전에 대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45억원, 2조1천37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2%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한전의 1분기 실적 개선은 발전연료비가 싼 기저발전(원전+석탄) 비중이 높아졌고 유가폭락으로 발전연료비 중 액화천연가스(LNG) 구입비용과 구입전력비 구입 부담이 작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가 판매하는 발전용 LNG 도매가격이 1분기에 18.1% 하락해 한전의 1분기 LNG 구입비용이 23.7%, 금액으로 8천221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윤 연구원은 “당분간 발전 믹스가 좋아지고 발전연료비 부담도 줄어들면서 전기요금을 내려도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1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주가도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전의 목표주가 6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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