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조선업의 3분기 실적이 지난 분기의 실적충격(어닝쇼크)에서는 벗어나겠지만,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를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정동익 연구원은 “조선업종의 3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지난 분기 어닝쇼크로 시장 예상치가 낮아진 상태이고, 일회성 이익의 영향도 있어 실적의 질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경우 해양플랜트 부문 손실규모가 지난 분기보다 많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으로 정유 부문의 영업적자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어닝쇼크 이후 주가 급락으로 인한 가격 이점 증가, 국제유가 반등, 신규 수주 등이 그간 조선주의 반등을 이끌었지만,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이 같은 모멘텀은 약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 실적 시즌은 큰 이슈 없이 지나갈 수 있겠지만,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등은 추가 상승 시 차익실현 및 비중축소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정동익 연구원은 “조선업종의 3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지난 분기 어닝쇼크로 시장 예상치가 낮아진 상태이고, 일회성 이익의 영향도 있어 실적의 질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경우 해양플랜트 부문 손실규모가 지난 분기보다 많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으로 정유 부문의 영업적자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어닝쇼크 이후 주가 급락으로 인한 가격 이점 증가, 국제유가 반등, 신규 수주 등이 그간 조선주의 반등을 이끌었지만,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이 같은 모멘텀은 약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 실적 시즌은 큰 이슈 없이 지나갈 수 있겠지만,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등은 추가 상승 시 차익실현 및 비중축소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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