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D TV는 현대미술품(?)

삼성전자 3D TV는 현대미술품(?)

입력 2010-04-28 00:00
수정 2010-04-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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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사치 갤러리서 3D TV 첫 발매 행사

 삼성전자 3D LED(발광다이오드) TV가 영국의 대표적 전시공간인 사치 갤러리에서 론칭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27일 저녁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3D TV 발매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개최한 뒤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사치 갤러리는 미래 지향적인 작품을 추구하는 현대 미술계의 거장 찰스 사치가 운영하는 현대 미술관이다.

 젊은 예술가들의 혁신적인 작품을 소개해 영국 현대미술의 판도를 바꾸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신기술을 표방하는 3D TV의 첫 영국내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젊고 혁식적인 전시공간으로 통하는 사치 갤러리를 행사 장소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팀이자 삼성전자가 후원을 맡고 있는 첼시의 론 골리 사장과 브루스 벅 회장,첼시 미드필더 플로랑 말루다,모델 겸 여배우 켈리 브룩 등 300여명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BBC 톱 여성 MC인 클라우디아 윙클만의 사회로 삼성전자 영국법인 송성원 법인장의 인사에 이어 3D TV 및 광고 공개,영국 신예 가수 팔로마 페이스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첼시 선수들이 출연해 특별히 제작한 3D 콘텐츠도 시연됐다.

 이날 발매된 제품은 LED TV 7000모델로 화면 크기는 46인치이며 소매 가격은 1천799파운드에 이른다.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전용 안경도 함께 선보였다.

 앤디 그리피스 삼성 가전 담당 부사장은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3D TV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3D TV를 한번 보고 나면 흥분과 열정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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