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또 공개석상…정치 재가동?

카스트로 또 공개석상…정치 재가동?

입력 2010-07-18 00:00
수정 2010-07-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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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병 중인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16일 또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쿠바 국립과학센터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9일동안 무려 다섯 번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는 16일 쿠바 외교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외교관들에게 중동에서 핵전쟁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며 이란이 직면한 압박은 과거 1950년대 이란의 모하메드 모사데그 총리의 상황 때와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하메드 모사데그 총리가 영국의 석유회사를 국유한 뒤로 미국 중앙정보부와 서방 국가들의 후원을 받은 반대파의 쿠데타로 쫓겨났다며 “(미국의) 모든 반응이 준비돼 있다. 순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카스트로는 국립과학센터를 비롯해 TV 시사프로그램 등에 모습을 나타냈을 때에도 핵전쟁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언성을 높인 바 있다.

그는 이날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부인하기는 했지만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카스트로가 잇따라 모습을 드러낸 배경으로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대규모 정치범 석방이라는 결단을 내린 실질적 지도자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건강이상에 대한 우려도 불식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4년 전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넘겨준 뒤로 건강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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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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