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터미네이터’ 시력 갖는다

미군, ‘터미네이터’ 시력 갖는다

입력 2010-12-27 00:00
수정 2010-12-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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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장차 미군들이 뒤통수에도 눈이 달린 것처럼,또 1㎞ 밖의 물체까지 식별하는 ‘터미네이터’처럼 초인적인 시력을 갖도록 하는 첨단 장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ABC 뉴스가 보도했다.

 국방부 국방첨단연구사업국(DARPA)이 최근 사업계획서를 통해 개념을 공개한 SCENICC(Soldier Centric Imaging via Computational Cameras: 병사 중심 컴퓨터 카메라 이미징) 장치는 360도 방향 1㎞ 범위의 이미지를 안경에 입체형으로 투사하는 장치이다.

 즉 뒤쪽을 비롯,주변의 모든 각도를 볼 수 있고 마음대로 줌인할 수 있어 “양 눈에 10배 확대 영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이 장치는 손을 댈 필요도 없이 미리 프로그램된 명령어를 입 밖에 내기만 하면 초점까지 맞춰준다.

 여기에 ”고해상도 컴퓨터 보강 이미지에 특정 임무와 관련된 자료와 위협 경고,조준 지원 등 비영상 자료가 투명하게 덧씌워지는“ 접안 장치가 ‘터미네이터’의 시력을 갖게 해준다.

 뿐만 아니다.이 장치에는 목표물에 총구를 정확히 조준해 고정시키는 장치까지 포함되며 이처럼 많은 기능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24시간 지속 배터리까지 포함해 700g 미만이 될 전망이다.

 DARPA는 앞으로 2년 안에 핸즈프리 줌인 기능을 개발하고 3년 안에 컴퓨터 보강 시력 장치를,4년 안에 360도 시야 확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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