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주자들, 폴렌티에 뒤늦은 ‘찬사’

美공화 주자들, 폴렌티에 뒤늦은 ‘찬사’

입력 2011-08-15 00:00
수정 2011-08-1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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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폴 1위 바크먼 “훌륭한 경쟁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가 14일 중도 포기를 선언하자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다른 대선주자들이 뒤늦게 ‘찬사’를 쏟아냈다.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친구 팀 폴렌티와 그의 가족의 행운을 빈다”면서 “그는 멋진 캠페인을 했고, 나는 그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츠먼 주지사는 그러면서 “폴렌티는 기량이 뛰어난 주지사였고, 자랑스러운 보수주의자였고, 대단한 성격의 소유자”라며 “그의 지지자들이 내년 대선에서 공화당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성명을 내고 “폴렌티 전 주지사와 그의 선거팀은 훌륭한 운동을 했다”면서 “주지사를 2차례 역임하며 이룬 성과에 존경을 표한다”고 치켜세웠다.

허먼 케인 전 갓파더스 피자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폴렌티 전 주지사는 대선 경쟁에 뛰어든 많은 후보들 가운데 가장 친절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1일 방송토론회에서 폴렌티 전 주지사와 날선 공방을 벌인 뒤 아이오와 스트로폴(비공식 예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같은 지역 출신의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도 ‘칭찬 대열’에 동참했다.

바크먼 의원은 이날 NBC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오늘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할 것”이라면서 “그는 경선전에서 매우 중요한 목소리를 냈고, 나는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년째 폴렌티 전 주지사를 알아왔고 그가 경선에 참가했다는 데 대해 감사한다”며 “그는 아주 훌륭한 경쟁자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바크먼 의원은 폴렌티 전 주지사에게 지지를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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