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탄자니아 동부에서 10일 승객 600여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해 최소한 43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실종됐다.
탄자니아 현지 경찰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 탄자니아 동부 잔지바르 주의 운구자 섬을 떠나 펨바 섬으로 향한 여객선이 운항 4시간 만인 이날 오전 1시께 침몰했다.
잔지바르 주의 모하메드 아부드 재해대책장관은 사고 해역에서 “지금까지 259명을 구조했고 4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현지 관리들은 사고 여객선에 600명 이상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높은 파도에다 구조장비가 부족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으나 선박이 정원을 초과해 승객과 화물을 싣고 운항했을 가능성과 기술적인 문제점이 발생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탄자니아 현지 경찰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 탄자니아 동부 잔지바르 주의 운구자 섬을 떠나 펨바 섬으로 향한 여객선이 운항 4시간 만인 이날 오전 1시께 침몰했다.
잔지바르 주의 모하메드 아부드 재해대책장관은 사고 해역에서 “지금까지 259명을 구조했고 4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현지 관리들은 사고 여객선에 600명 이상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높은 파도에다 구조장비가 부족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으나 선박이 정원을 초과해 승객과 화물을 싣고 운항했을 가능성과 기술적인 문제점이 발생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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