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왕 슈퍼컴 ‘왓슨’ 美보험회사와 비즈니스

퀴즈왕 슈퍼컴 ‘왓슨’ 美보험회사와 비즈니스

입력 2011-09-13 00:00
수정 2011-09-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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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미국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인간에 승리해 화제가 됐던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Watson)’이 미국내 건강보험 대기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12일 CNN머니 등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IBM은 ‘왓슨’이 미국 내 3천400만 명의 가입자가 있는 건강 보험회사 ‘웰포인트’와 비즈니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IBM은 왓슨이 가진 빠른 처리속도와 광범위한 건강보험 관련 자료를 웰포인트의 환자 정보 등과 통합해 환자에 대한 의학적인 진단과 함께 복잡한 의학적인 치료방법을 찾아내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왓슨은 환자 차트와 의사 또는 병원이 보유한 각종 기록, 보험회사가 가진 치료제와 시술 관련 자료들과 함께 왓슨 스스로가 보유한 의료관련 논문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합해 진단과 치료 방안들을 제시하게 된다고 IBM은 말했다.

웰포인트의 의학최고책임자인 샘 누스바움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왓슨이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제시하는 한편 현재 환자에게 필요한 의학적인 요구사항까지를 포함해 모든 정보를 3초내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누스바움 박사는 왓슨이 내년초 암센터 등 몇 곳의 의료센터에서 실험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왓슨은 지난 2월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인간 경쟁자들에 완승을 거둬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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