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티베트인들의 분신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쓰촨(四川)성 티베트족자치주인 아바(阿<土+覇>)현에서 10대 티베트 여승이 분신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텐진 초이드론이라는 이름의 18세 여승이 지난 11일 중국 정부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분신했고 이후 중국 경찰이 그를 데리고 갔다고 전했다.
국제티베트운동(ICT)은 초이드론을 포함해 2009년 2월 이후 지금까지 티베트인 23명이 분신했으며 이 중 1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또 지난주 중반 쓰촨성 간쯔(甘孜) 티베트족자치주에서 티베트인 시위대들이 더거(德格)현과 간쯔현의 정부 건물 두 곳에 불을 질렀으며 이 중 간쯔현의 건물은 전소됐다고 말했다. 더거현의 건물 화재는 한 티베트인이 당국에 방화 사실을 알린 뒤 곧바로 진화됐다.
더거현에서는 방화 사실을 당국에 알린 티베트인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포스터가 거리에 나붙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연합뉴스
소식통은 텐진 초이드론이라는 이름의 18세 여승이 지난 11일 중국 정부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분신했고 이후 중국 경찰이 그를 데리고 갔다고 전했다.
국제티베트운동(ICT)은 초이드론을 포함해 2009년 2월 이후 지금까지 티베트인 23명이 분신했으며 이 중 1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또 지난주 중반 쓰촨성 간쯔(甘孜) 티베트족자치주에서 티베트인 시위대들이 더거(德格)현과 간쯔현의 정부 건물 두 곳에 불을 질렀으며 이 중 간쯔현의 건물은 전소됐다고 말했다. 더거현의 건물 화재는 한 티베트인이 당국에 방화 사실을 알린 뒤 곧바로 진화됐다.
더거현에서는 방화 사실을 당국에 알린 티베트인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포스터가 거리에 나붙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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