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가 점령 시위대가 첨단 IT기술로 무장하고 있다.
시위대는 지난해 9월 태동한 이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위를 조직하고 이끌어왔지만 이제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대는 지난겨울 약 30명을 투입, 올봄과 여름 시위에서 사용할 첨단 장비를 개발했다.
’오큐파이(Occupy) 2.0’으로 불리는 이 첨단 시스템은 경찰 저지선의 위치를 상세히 알려주는 인터넷 지도와 기금모금 사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중계할 수 있고 대용량 메일을 동시에 보내는 서버도 갖췄으며 무선인터넷망도 확보했다.
시스템 개발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와 컴퓨터 프로그래머, 웹코드 라이터, 소셜미디어 전문가 등 다양한 IT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를 활용할 경우 예전처럼 한 근거지에 여러 명이 집단 노숙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각지에서 시위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시위대는 판단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에 참가한 앤드루 몰리스(34)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 대부분은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전의 시위방식을 바꾸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이 장비는 당장 17일 열리는 월가점령 시위 6개월 기념시위에서 사용된다.
또 오는 5월1일 예정된 대규모 등교 거부와 직장에서의 작업 거부 등 시위에서도 위력을 떨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시위대는 지난해 9월 태동한 이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위를 조직하고 이끌어왔지만 이제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대는 지난겨울 약 30명을 투입, 올봄과 여름 시위에서 사용할 첨단 장비를 개발했다.
’오큐파이(Occupy) 2.0’으로 불리는 이 첨단 시스템은 경찰 저지선의 위치를 상세히 알려주는 인터넷 지도와 기금모금 사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중계할 수 있고 대용량 메일을 동시에 보내는 서버도 갖췄으며 무선인터넷망도 확보했다.
시스템 개발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와 컴퓨터 프로그래머, 웹코드 라이터, 소셜미디어 전문가 등 다양한 IT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를 활용할 경우 예전처럼 한 근거지에 여러 명이 집단 노숙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각지에서 시위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시위대는 판단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에 참가한 앤드루 몰리스(34)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 대부분은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전의 시위방식을 바꾸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이 장비는 당장 17일 열리는 월가점령 시위 6개월 기념시위에서 사용된다.
또 오는 5월1일 예정된 대규모 등교 거부와 직장에서의 작업 거부 등 시위에서도 위력을 떨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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