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거래 증가 2년來 최고..값도 ‘껑충’

美 주택거래 증가 2년來 최고..값도 ‘껑충’

입력 2012-05-23 00:00
수정 2012-05-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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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평균 2006년 1월 이후 최고 폭 상승

지난달 미국의 주택거래 건수가 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주택거래 실적이 전달보다 3.4%나 증가한 462만가구(연율 환산 기준)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2~3월 두 달 연속 감소하고 나서 나온 수치이고, 2010년 5월 이후 최고 증가 폭이다.

특히 압류(foreclosure,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금융회사가 담보권을 행사하는 것)가 감소한 것이 주택 가격 상승을 견인함으로써 지지부진한 주택 시장의 회복세에 대한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달 기존 주택의 거래 가격 평균은 17만7천400달러로 전년 대비 10.1% 뛰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로는 200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NAR 로렌스 윤 이코노미스트는 “압류 건수 감소가 ‘실망 매도’ 감소를 부추겼고, 그것이 평균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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